'100만 당원 슈퍼위크' 宋·鄭·金, 호남서 당심 구애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가 100만 명 이상의 권리당원을 상대로 한 3주 차 순회경선을 앞두고 일제히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송 후보는 11일 전남광주 고흥 분청문화박물관과 동구 서석동을 찾아 결의대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송 후보는 호남 출생으로, 당 최대 텃밭인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누적 한 자릿수의 득표율 상향 반전을 기대 중이다.이날 광주 북구청장과의 면담 등 비공개 일정도 진행한 송 후보는 SNS를 통해 호남의 아들 을 자처하며 호남 사위를 내세워 표를 얻으려는 정청래 후보, 그 지지자들 일부가 이재명박 탄핵을 외친다 고 주장했다.또 다른 글에서는 정 후보를 겨냥, 이재명 정부의 제1호 국정 과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이라며 (정 후보는)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담은 국정 과제가 123개라는 것도, 제1호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다 고 했다.그는 호남에서 어머니 지켜주세요 를 외치며 표를 호소하면서 정작 5·18 정신이 왜 1호가 됐는지 (정 후보는) 그 이유조차 모른다. 참담하다 며 구호가 아니라 실력, 말이 아니라 준비가 이재명 정부를 지키고 성공시킨다 고 했다.정청래 후보도 종일 호남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전남광주 광양 당원 토크 콘서트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거론,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빨리 해야 한다 며 추진력, 돌파력은 정청래 라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이에 앞서 김어준씨 유튜브 인터뷰에서는 호남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이겨 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저에게 많이 해주셨다 며 광주 바닥 민심, 일반 권리당원들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정청래 라고 주장했다.특히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를 겨냥, (당원들이) 귓속말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2002년 노무현 배신을 생각하면 김민석은 아니잖아 라고 얘기한다 고 했다. 또 (저는) 당대표 하면서도 대통령과 가장 자주 만난 사람 이라고 했다.그는 이날 이 대통령 지지율 추이에 관해 핵심 코어 지지층이 사실은 지금 등을 돌린 것 같다 고도 말했다. 이어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은 10% 이상 올라갈 것 이라고 주장했다.김민석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전북을 찾아 이른바 전북 메가 플랜 을 발표했다. 그는 전북을 작지만 강한 강소 메가 전북으로 만들겠다 며 전북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치적 대변자이자 발전의 설계사가 될 것 이라고 했다.같은 날 유튜브 방송 정어리TV 에 출연해서는 정 후보를 겨냥, 여러 가지 문제를 푸는 데 리더십을 교체하는 게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 며 (지금의) 당정 관계로 앞으로 계속 간다는 건 어렵다 고 주장했다.특히 (정 후보)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검찰개혁도 사실 본인이 늦춘 것 이라며 속된 표현으로 우려 먹으려고 (최근까지) 끌고 온 것이 이미 다 드러났고 본인이 그렇게 강조하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도 잘 못 풀 것 이라고 했다.오후 한겨레 TV에서는 호남권 및 서울·경기 판세와 관련해 과반을 넘기는 쪽으로 최종적으로 당원들께서 선택해 주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며 (선호투표제 없이) 1순위에서 끝낼 생각을 하고 있다 고 했다.민주당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4개 권역 순회경선을 진행했다. 권리당원 득표는 누적 기준 김 후보가 46.01%, 정 후보가 44.53%로 박빙, 송 후보가 9.47%로 뒤를 따르고 있다.오는 15일 호남권, 16일 서울·경기권 순회경선을 마치면 17일 그간의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 합산 70%에 여론조사 30%를 더해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호남권과 서울·경기권의 권리당원 총합은 100만 명이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again@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