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20T00:12:30

정청래 "당원들, '집토끼 집 나가면 총선·대선 무망'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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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산토끼를 아무리 잡아 온들 집토끼가 집 나가면 총선·대선은 무망한 것 아닌가 라며 핵심 지지층 중요성을 강조했다.정 전 대표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그런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 면서도 당원 간에 이런 불안감 내지 심하게 말해 공포감 같은 게 있다 고 했다. 그는 연임 도전 이유로 핵심 코어 지지층, 소위 전통적 지지층 이반 현상과 상실감이 있다 며 그 분들의 열정, 헌신이 제게 투사되고 있다 고 했다.그는 총선 승리,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분들이 굳게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데 균열 조짐이 좀 보이고 그것이 저로 투사가 점점 되는 것 같다 며 그래서 일종의 사명감이 생겼다 고 했다. 이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드는 데 정청래가 나서 달라 이런 요청이 있었다 고 했다.자신이 나서야 하는 이유로는 1인1표제와 검찰개혁을 들었다. 그는 1인1표제를 흔들려 하는 움직임이 실제로 있다 며 (당원들은)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지 않으면 1인1표제가 폐지될 수도 있다, 흔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실제로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경계심이 대단하다 고 말했다.이어 검찰개혁 부분이 9부 능선을 넘었다 면서도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지 않으면 실제로 공소청·중수청은 하나 마나 라며 10%의 꼬리로 몸통 전체를 흔들 수 있다, 이런 불안감이 실제로 당원들에게 많이 있다 고 했다.특히 최근 의총에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 있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다 며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보완수사권 폐지는 안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을 절대다수가 한다 고 했다. 그는 도대체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의원들도 느끼고 당원들도 많이 느낀다 고 했다.정 전 대표는 지난 주말 SNS에 후원금 한도가 찼다고 쓴 바 있다. 그는 이런 후원금 상황을 두고도 당원들의 분노의 표현 이라고 했다.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증축·재건축론을 두고는 노코멘트하겠다 고 말을 아꼈다. 그는 각자 알아서 판단할 몫이지 제가 거기에 말을 덧붙여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를 더 야기할 수 있다 며 유 작가 말이나 대통령 관련 말은 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고 했다.그러면서도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 며 이른바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지지자) 통합 을 언급한 뒤 기본을 더 다지고 주춧돌을 다지고 거기에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세우는 그런 방법으로 총선을 넘고 대선을 넘자는 것이 저의 주장 이라고 강조했다.6·3 국회의원 재보선 평택을 공천에 대해서는 김용남 전 의원을 지목해서 한 얘기가 아니라 평택 지역 자체가 결과적으로 민주당도 이기지 못했고 조국혁신당도 이기지 못했으니 지나고 나서 후회할 자유는 있다 며 총선·대선 때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하는 교훈을 얻은 것 이라고 했다.당내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한 이른바 생일 투표 가이드 논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다 늘 있었던 일 이라며 상대방 쪽도 그러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알아서 본인들이 전략을 짜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까지 탓할 수는 없다 고 말했다.앞서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최근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앞두고 특정 당대표 후보와 세 명의 최고위원 후보를 한 묶음으로 만들고 당원 출생월에 따라 투표할 후보까지 정해놓은 홍보물이 유포되고 있다 고 지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