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4T18:00:00
“힘든 건 견뎌도 아픈 건 참지 마라”…부상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원문 보기새벽 달리기를 하고 출근한 월요일(18일) 점심시간에 회사 앞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습니다. 그전 주말쯤부터 오른발 뒤꿈치가 욱신거렸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나서 몸 곳곳에 가벼운 통증이나 뻐근함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은 흔히 있지만, 그것과는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아, 이건 그냥 지나갈 일은 아니구나.” 출근길에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 10분쯤 걷는 동안 오른발을 자연스럽게 딛기가 어려웠습니다.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당혹스러웠습니다. 원래 이 부위에 통증이 전혀 없지는 않았습니다. 러닝화 신고 달릴 때는 괜찮다가, 운동 마치고 집에서 맨발로 돌아다니거나 불편한 신발을 신고 좀 오래 걸었다 싶으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제일 먼저 떠오른 부상은 족저근막염이었습니다. 러너를 괴롭히는 부상 중에서도 가장 ‘악질’이 족저근막염이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