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25T23:57:36

안철수 "당원 없이 국힘 없어" 김재섭 "더 큰 민심으로 가야"…당협위원장 직선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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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시한 이른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를 놓고 26일 당 의원들 사이에 공개적으로 충돌이 빚어졌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당내 인사라면 최소한 당원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된다 고 적었다.그는 김기현 의원이 전날 과도한 당원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야 하지 않겠나 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기억에 삭제됐나. 누가 김기현 당대표를 만들었는지 잊었나 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을 당대표로 만든 사람들이 바로 당원이다. 본인이 당대표로 선출된 우리 당 3차 전당대회 룰이 당원 100%였기 때문 이라며 그런데 지금 김 의원은 당원의 판단을 당에 해로움을 주는 무언가로 취급하고 있다 고 말했다.또 현 (정점식) 원내대표와 현 친한(친한동훈)계 측근 비대위원 등이 이전의 당원:국민 7대3 룰을 당원 100% 룰로 바꿨다 며 더 기가 막힌 것은 김 의원의 발언에 한동훈 의원이 국민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 깊이 와닿는다 고 맞장구치는 모습 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당원들은 뽑아쓰고 버리는 휴지가 아니다 라며 당원의힘 없이 국민의힘도 없다 고 강조했다.이에 김재섭 의원은 페이스북에 그래서 안 의원이 말하는 당원이 누구인가 라며 안 의원은 2022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심 반영 비율을 낮추는 것은 중도층과 멀어지는 자충수 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외연 확장을 하려면 민심 비율을 더 늘리는 것이 합리적 이라 말하지 않았나 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때 당원과 지금 당원이 다른가. 상습적 말 바꾸기로 모자라 이제는 당원 의 정체성까지 바꿔치기하나 라며 안 의원이 말하는 당원이 국민의당 당원인지, 민주당 당원인지 알 길은 없으나, 우리는 국민의힘 당원과 함께 더 큰 민심을 향해 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중심 정당 을 중심으로 한 당 혁신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당내에서 찬반이 이어지고 있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전날 김기현 의원이 이끄는 국회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김 의원이 사당화의 길로 가면 안 된다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가야 한다 며 장 대표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