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8T06:03:49

여야 광주행, 정쟁된 '5·18'…"내란심판" "권력확장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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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광주로 대거 집결한 가운데 정치권은 결이 다른 5·18 메시지 를 내놨다. 또 5·18 정신 을 정쟁의 소재로 삼았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과 민주당은 늘 5·18 정신을 앞세우지만 저들에게 5·18은 지켜야 할 가치가 아니라 권력 확장의 도구일 뿐 이라고 밝혔다.장 대표는 입으로는 5·18 정신을 외치지만 정작 그 정신을 무너뜨리는 자들이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 이라며 국민은 자유민주주의 파괴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관 증원, 4심제, 전담재판부, 법 왜곡죄 모두 반헌법적 악법 이라며 그 목적은 오로지 방탄과 정적 제거에 있다 고 주장했다.장 대표는 기념식 후 본인 재판 없애겠다는 대통령이 5·18 광장에서 읽어 내려가는 기념사, 참으로 낯설고 어울리지 않고 5·18 광장도 다 채우지 못했다 며 그래서 단 한 번도 박수를 칠 수 없었다 는 글을 올렸다.5·18 민주주의의 중요한 역사 로, 5월 정신을 정의롭고 품격있는 나라로 가라는 엄숙한 명령 으로 인정하며 오월 앞에서는 진영도, 정파도 먼저일 수 없다 는 같은 당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의 메시지와은 결이 다르다.여당과 진보 야당의 메시지는 내란 정당 심판 에 모아졌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립 5·18묘지를 방문한 뒤 내란을 위한 공천인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 내란 옹호했던 윤 어게인 세력 이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며 하늘에 뜻이 있다면 6월 선거에서 내란 공천 을 준엄하게 심판할 것 이라고 말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빨갱이, 간첩 운운하는 소리가 여전하고 5·18 진실 규명 노력에 짜고 친다 고 말까지 하는 이도 있다 면서 그렇기에 진실을 알리고 책임을 물으며 기억해야 한다 고 밝혔다.진보당 이종욱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에게는 단 1표도 주지 않는 것이 오월 정신 이라며 국힘은 가짜 참배 가짜 눈물 집어 치우고 석고대죄하고 전원 사퇴해야 한다 고 밝혔다.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오늘까지도 국민을 버리고 내란 수괴를 지키는 길을 선택했고 헌법 앞에 서약한 국회의 책무를 끝끝내 외면했다 고 제1야당을 맹비난했다.여야 원내외 주요 정당 대표들은 이날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46주년 정부 주관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