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8T15:42:00

선우예권과 獨가곡 거장의 만남… ‘여름에 듣는 겨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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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37)은 지난 2017년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한 인기 연주자. 하지만 그가 오케스트라 협연이나 독주(獨奏) 못지않게 애정을 기울이는 분야가 가곡 반주다. 특히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베이스 연광철과 테너 김세일 등 많은 성악가들과 꾸준하게 연주했다. 그는 18일 간담회에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곡은 친밀하고 내밀한 장르”라며 “독주회에서는 혼자 호흡을 끌고 가야 하는 반면, 가곡에서는 (성악가와)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에 특별한 감정을 남기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