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종]최민호, 민주당 후보 겨냥 "유다가 성인 되는 세상"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그는 17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춘희 전 시장이 조상호 후보에게 패배한 상황을 성경 속 예수와 (가룟)유다 의 관계에 빗대며 배신이 영웅이 되는 정치 라고 규정했다.최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두 후보가 네거티브와 언론 플레이, 고소·고발 등 이전투구식 싸움을 벌였다 며 이춘희 후보가 키운 호랑이 새끼에게 잡혀먹힌 꼴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을 키워준 은인을 잡아먹은 패륜의 정치가 조상호 라며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했다.그는 유다는 예수의 제자였지만 결정적 순간에 배신했고 끝내 목숨을 끊었다. 성경 속 진리는 배신자가 설 자리가 없다는 것 이라며 그러나 현대 한국정치는 그 반대다. 배신해야 기회가 생기고 그 기회를 잡는 자가 영웅이 된다. 유다가 성인이자 승리자가 되는 사회 라고 지적했다.또 낳고 길러준 아버지를 쫓아낸 패륜아도 이기기만 하면 승리자로 칭송받는다 며 수많은 정치적 배신자들이 박수갈채를 받고 승리의 면류관을 쓰고 고개를 쳐들고 사는 세상 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개도 먹이를 주는 손은 물지 않는데, 지금은 정치적 소돔과 고모라다. 배신자와 배은망덕자가 잘 되는 세상에 미래는 없다 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 세종 시민은 유다를 성인으로 칭송할 것인가 라며 경선 결과를 비판하면서 본선 구도를 겨냥했다.한편, 최 후보가 올린 해당 글은 현재 SNS에서 삭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