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혜인 의원직 유지에 "정치적 특혜 연장…정당보조금 때문인가"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 민생 역주행 개각 이라고 말했다.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례대표로만 두 차례나 국회에 입성한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공정한 경쟁과 기회를 바라는 청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인지도 의문 이라고 주장했다.정 사무총장은 어느 것 하나 국민이 요구하는 쇄신과 변화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이라고 평가했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용 의원은 소수정당의 존립을 앞세워 예외를 요구하지 말고 장관직과 의원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 고 촉구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용 의원이 기본소득당의 원외정당 전락을 이유로,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며 용 의원은 당의 존립을 앞세워 자신에게만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고 했다.그는 용 의원이 말하는 연합정치의 제도적 공백 도 스스로 선택한 정치적 경로에서 비롯된 결과 라며 두 차례나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대표 의석을 얻고, 이제 와 그 구조의 한계를 내세워 의원직까지 지키겠다는 것은 소수정당의 어려움이 아니라 정치적 특혜의 연장일 뿐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며 이러한 논란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지명을 강행했다면, 이번 인사는 국정 쇄신이 아니라 용 의원에게 장관직을 안겨주면서 범여권의 의석까지 보전하려는 정치적 거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고 했다.함인경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소수정당의 어려움을 말하지만 결국 정당보조금 때문인가 라며 기본소득당이 의원직을 승계할 수 없는 것도 결국 자신들이 선택한 연합정치의 결과 라고 말했다.함 대변인은 용 의원에게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저 당의 의석 하나를 채우는 자리인가 라며 두 번이나 비례대표를 지낸 사람이 이제 와 국회의원을 그렇게 말한다면, 스스로 해온 의정활동에 대한 자기부인 아닌가 라고 물었다.그러면서 모든 것을 움켜쥔 채 소수정당이니 이해해 달라 는 것은 양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만 예외를 허락해 달라는 말로 들릴 뿐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