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3T15:35:00

실험 장비 없어 종이·연필로 연구 시작… ‘韓 생명공학 선구자’ 조완규 前 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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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이 사실상 유일한 연구 장비였던 6·25전쟁 직후의 실험실에서 출발해 포유동물 난자 성숙의 원리를 밝히고,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길을 연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이 13일 98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교육부 장관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 원장을 지내며 연구와 교육, 과학 행정 전반에서 한국 생명과학의 기틀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