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28T10:53:08

中, '과잉생산' EU 대응 움직임에 "이중잣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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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중국의 과잉공급 문제를 들어 새로운 무역 전략으로 압박하려는 움직임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EU의 동향과 관련해 본질적으로 자국 산업의 어려움을 은폐하고 외부 경쟁을 비방하고 억압하기 위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허 대변인은 만약 무역 흑자가 있다고 해서 생산 과잉 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면 EU가 수출하는 자동차·의약품·와인·화장품에 모두 생산 과잉 이 존재하는 것 아니겠느냐 며 우리는 관련 국가들이 EU의 생산 과잉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고 EU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중 기준을 채택해서는 안 된다 고 촉구했다.또 EU의 무역 전략에 대해 중·EU의 경제·무역 관계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공급망의 안정을 해치고 결국 EU의 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 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EU 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고 경고했다.허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주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중국의 국가 이익과 기업의 정당한 권익이 훼손되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며 EU가 이른바 새로운 수단을 도입하고 중국 기업이나 제품에 대해 차별적인 제한 조치를 취하도록 고집한다면 중국은 단호히 대응할 것 이라고 예고했다.EU 집행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에 대응하는 새로운 무역 전략을 검토하는 가운데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은 최근 EU에 중국 등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조사와 함께 관세와 각종 제재 등 더욱 공세적인 대응 수단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