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30T05:03:23

"일꾼 뽑자"…대전·세종·충남 사전투표, 둘째날 더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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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천안=뉴시스]유순상 송승화 최영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에도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유권자들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자신의 주권을 행사했다.이날 오후 1시 기준 대전은 유권자 125만891명 중 20만6370명(16.50%)이, 세종은 30만9134명 중 6만1049명(19.75%)이, 충남은 185만7239명 중 31만6947명(17.07%)이 각각 투표를 마쳤다. 지난 8회 같은 시간대(대전 14.54%, 세종 16.9%, 충남 15.50%)와 비교하면 대전과 세종·충남 모두 소폭 높았다.대전 유성구 상대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관내·외 투표 안내를 받은 뒤 자신에 해당하는 기표소로 향했다.본인 확인 절차후 7장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이동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용지가 많아 기표소에 들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A(50대)씨는 날씨가 좋아 투표후 바람을 쐬러 갈라고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며 내가 찍은 후보가 꼭 당선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B(60대)씨는 지역 발전을 위해 투표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며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하려고 집에서 선거 공보물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왔다 고 밝혔다.세종시 사전투표소도 이른 아침부터 열기로 가득했다. 한낮 무더위 예보에 유권자들은 아침 일찍 투표소를 향했다.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 별관 2층 투표소는 오전 9시30분부터 유권자들이 꾸준히 몰려들었다. 긴 줄이나 혼잡은 없었지만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반바지와 반팔 차림의 가벼운 복장에 모자·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투표를 마치고 곧장 등산을 떠날 듯 원색 등산복과 배낭을 멘 이들까지 다양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갓난아기를 둔 부부는 유모차를 투표소 밖에 두고 교대로 투표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C(30대)씨는 가족들과 늦은 아침을 먹고 왔다. 세종시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뉴스에서 봤다 며 내가 사는 곳 투표율이 더 올라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소 생각한 후보를 찍었다 고 말했다.충남 천안지역 유권자들도 각 읍·면·동별로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천안시 동남구 신안동행정복지센터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D(60대)씨는 어제는 출근을 해서 투표를 하지 못했는데 주말이라 투표소를 찾았다 며 우리동네가 잘 살기 위해 일을 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반드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고 밝혔다.투표소 관계자는 투표 관련 사건사고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며 이번 사전투표는 물론이고 6월3일 본 투표도 큰 불상사 없이 민주주의의 가장 큰 축제가 마무리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대전·세종·충남지역 사전투표소 인근에는 운동원들이 마지막 한 표라도 얻기 위해 피켓과 도구를 들고 후보자 얼굴알리기에 분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ssong1007@newsis.com, ym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