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4T23:26:52

美 H-1B 비자 수수료 폭탄 현실화… 韓 고숙련 인재 美 진출 직격탄

원문 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숙련 전문직 비자(H-1B) 신청 시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가 넘는 고액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도화한다. 매년 2000건 안팎의 H-1B 비자를 발급받는 한국 출신 인재들의 미국 취업길에도 치명타가 예상된다.24일(현지시각)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신규 H-1B 비자 신청자에게 10만3265달러(약 1억4300만 원) 수수료를 내게 하는 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수수료 포고령을 정식 규정으로 굳히기 위한 조치다. 기존 포고령은 주로 미국 밖 비자 신청자를 겨냥했지만, 새 규정안은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미국 내 체류자에게도 거액을 물린다. 다만 교수 등 대학 종사자나 비영리 연구 기관, 농촌 지역 병원 지원자 등은 수수료 부과에서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