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8T07:57:01

헤그세스 "나토, 독자적으로 방어 가능한 '나토 3.0'으로 탈바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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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8일 유럽 동맹국들이 유럽 대륙 방어를 주도해야 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강력한 군사동맹 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헤그세스는 이날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32개국으로 구성된 나토는 어떤 위협도 막을 수 있는 나토 3.0 으로 재정비돼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그의 발언은 나토 동맹국들 중 어느 한 국가가 공격을 받더라도 미국은 더이상 동맹국들에게 특정 군함과 항공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지 몇주 만에 나왔다. 유럽 동맹국들과 캐나다는 이러한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하고 있다.헤그세스는 나토 3.0 은 냉전 이후 (나토가)유럽 대륙에서 진정한 군사 능력을 갖춘 강력한 군사동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는 유럽이 실질적 억지력을 갖춰 재래식 방어를 주도해야 함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그 일환으로 미국은 2027년 자국 방위에 1조5000억 달러(2295조7500억원)를 투자할 것이며, 이는 미국이 자유의 무기고 를 건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내는 것이라고 헤그세스는 말했다.그는 이 무기고는가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나토와 동맹국의 힘을 뒷받침할 것 이라며, 유럽의 동맹국들은 유럽 대륙의 방어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야야 한다 고 덧붙였다.6월3일 미국이 위기 상황이 닥치더라도 항공모함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고 함정과 공중급유기, 수십대의 전투기 등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후 미국 출신인 나토 최고 연합군 사령관은 유럽 방어를 위한 백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갈등이 발생할 경우 두 가지 동시다발적인 분쟁을 계획할 수 있어야 하며, 더 많은 군사 자원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나토의 집단안전보장(창설 조약 제5조)에 따라 32개 동맹국은 어느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군사 지원 제공이 의무화는 아니지만, 많은 회원국들이 군사 지원을 할 가능성이 크다.본질적으로 미국은 동맹국이 제5조를 발동할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는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미국은 나토에서 가장 큰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토 억지력의 핵심인 핵무기를 유럽에서 철수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