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최고위급 승인, 곧 서명"…국제유가 두달만에 86$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타결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증시가 상승했다.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오후 1시50분께 기준 국제 유가 기준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3.86% 내린 86.6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72% 하락한 86.68달러에 거래 중이다.마켓워치는 원유 가격이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며 WTI 선물 가격은 4월17일 이후 87달러 아래에서 마감한 적이 없다 고 짚었다.이날 소폭 오르며 출발한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폭을 벌리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후 2시29분 기준 전장 대비 788.40포인트(1.58%) 오른 5만707.18을 기록 중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 P)500지수는 전장보다 93.36포인트(1.28%) 높은 7360.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9.88(1.67%) 상승한 2만5589.38에 거래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8분께 트루스소셜에 이란이슬람공화국과의 논의가 최고지도자급(highest level of Iranian leadership) 차원까지 올라가 승인됐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대(對)이란 공습 및 폭격을 취소했다 고 적었다.그는 논의와 최종 쟁점들은 개념적 차원뿐 아니라 세부 사항에 있어서도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 의해 승인됐다. 여기에는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및 기타 국가들이 포함된다 며 서명 장소와 시점은 곧 발표될 것 이라고 덧붙여 합의 타결을 시사했다.양국이 MOU 체결에 합의한 것이 사실일 경우, 일단 호르무즈 해협 차단은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및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문제는 후속 협상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이란 측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