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들,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 놓고 충돌
원문 보기[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장 여야 후보들이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를 둘러싸고 충돌했다.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갈등은 전 의원이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때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신공항 개항이 당초 2029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돼 시민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 라고 반박했다.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문재인 정부 당시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등 공항 전체를 바다로 확장하는 방식이 채택되면서 2035년 말 개항을 목표로 설정됐다 며 윤석열 정부 들어 부산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여객터미널 등 제반 시설은 육지에, 활주로는 바다에 건설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개항 시기를 2029년 12월로 앞당겼다 고 설명했다.이어 이처럼 노력해 앞당긴 개항 시기를 다시 2035년으로 연기한 것은 이재명 정부 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25일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개항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고, 국토교통부도 같은 해 11월29일 재입찰 공고를 통해 2035년 개항을 확정했다 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개혁신당 정이한 선거대책위원회는 전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대위는 언론 인터뷰에서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위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고, 검찰 고발을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2029년 개항을 약속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2035년으로 늦췄다고 주장하며 사실관계를 정면으로 왜곡했다 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