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7-29T12:59:54

오픈AI와 앤트로픽, 'AI 기술 진보 '느리게 하는' 국제 협정 마련에 미 정부 나서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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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의 최선두 주자에 속하는 2개 사가 관련 기술 개발이 너무 빠를 경우 이를 늦추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 미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 는 청원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29일 미 워싱턴 포스트 지가 보도했다. 챗GPT의 오픈AI 그리고 클로드 챗봇으로 이에 맞서고 있는 앤트로픽이 그 두 기업이다.이 두 기업은 물론 구글, 메타 등 여러 AI 기업에서 일하는 수백 명의 AI 기술자들이 28일 기술 개발 속도 관련 청원서를 공개했는데 기업으로서 이 두 사가 이를 지지한다고 말한 것이다.청원서에서 기술자들은 기업들이 곧 AI 연구 업무 자체를 자동화하기 직전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기술을 통제할 수 없는 길로 내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자동화된 AI 개발의 첨단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기술 및 통치 도구 마련의 국제적 노력을 미국 정부가 지지하기를 요청한다 는 것이다.포스트 지는 AI 개발의 제한 을 국제적 합의로 도출하는 작업은 관련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핵무기 통제 조약을 현실화하는 것 만큼이나 지난한 외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현재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AI 개발은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기업 그리고 정부들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관련 기술을 구축하고 전개하기 위해 수십 수백 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이 시합이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경쟁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청원서는 기업 차원 지지와 많은 개별 서명을 받았다. 그러나 AI 업계 및 실리콘 밸리 내 많은 인사들 또한 새로운 혁신, 질병 치유 및 앞으로 수십 년 간 미국의 군사적 우위 등을 위해서 기술은 공격적으로 추구되어야 마땅하다고 반론하고 있다.2022년 챗GPT가 선보인 후 유명한 AI 연구자들과 경영진들이 AI 개발의 중지를 촉구하거나 AI가 결국 인류를 지구에서 없애버릴 것이라고 경고하는 청원서를 내왔다.이런 청원서 서한들은 지금까지 기업이나 정부의 AI 개발 접근 태도를 별다르게 바꾸거나 하지 못했다.이번 새 청원서는 다르다고 포스트 지는 말하고 있다. 비록 미래 어느 시점이 될지 알 수 없으나 AI 산업에 대한 정부의 보다 구체적 개입 요구를 여러 관련 기업들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서명한 개인 중에는 오픈AI, 메타, 구글 등 그간 앤트로픽이 대표해온 AI 엄중 규제에 반대해온 기업들의 고위 경영자들이 포함되어 있다.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이 청원서에 직접 서명하지는 않았으나 28일 공개된 한 포드캐스트 클립에서 AI 개발 속도를 조절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AI 기술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일 자체를 AI를 사용해 자동화한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AI 연구자들의 오랜 목표였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이 목표 달성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올해 말한 바있다.오픈AI는 지난달 한 블로그 포스트에서 기업으로서 세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자동화한 AI 연구의 구축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8년 초 안에 우리 연구의 아주 상당한 부분이 이 AI 자동화 시스템과 우리 자체 연구진 간 협업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