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05T06:56:20

국가유산청, 궁능 관람료 현실화…'세월호 기록'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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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가유산청이 궁능 관람료 현실화, 단원고 4.16 아카이브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 등을 골자로 하는 2026년 하반기 핵심 추진과제 를 발표했다.국가유산청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국가유산으로 만드는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365일 빈틈없는 국가유산 안전망 구축 ▲국민 일상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국가유산 등을 3대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먼저 궁능 관람료 는 20년간 동결돼, 궁능 보존관리와 관람서비스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올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궁능 관람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상승했고, 외국인 관람객은 29% 늘었다.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관람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거친 후 11월 현실화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이 외에도 국가유산 전면 개방과 규제혁신이 이뤄질 예정이다.현충사 등 주요 사적지 5개소 녹지 공간 개방, 문화유산 숙박 체험 K-헤리티지 스테이 , 문화유산 속 결혼식 등이 추진되는 한편,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제도 고도화, 규제허가 신속 처리제 적극 운용 등이 추진된다.우리 유산을 알리는 노력도 계속한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 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은 11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 은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또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채택된 부산 선언 을 발전시킬 부산 포럼 개최, 이집트, 가나 등 8개국 대상 유산 보존·관리 지원(ODA),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등과 공동 발굴조사 등에도 나선다.이달 중으로 해외 환수 문화유산 안중근 의사 유묵 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안전망 구축도 이뤄진다.안동 봉정사 등 주요 사찰 5개소에 대형 산불 대비 자동 물뿌리개를 시범 설치하고, 중요문화유산 180건에 358개의 폐쇄회로TV를 설치해 AI 기반 지능형 감지체계를 도입하고, 특별재난선포지역 국가유산 피해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보호조치 등이다.한편, 지난달 한국의 갯벌 을 확대등재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와 국가유산 영향진단 , 발굴현장 합동지원단 , 역사문화권정비법 개정 등이 성과로 거론됐다.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제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세계유산위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갈 것 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과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