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7-31T20:10:00

ELW와는 다르다 …당국 대책 조짐에 업계는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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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레버리지 ETF 해법, 극단 ELW서 찾나②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대책을 만들며 15년 전 ELW(주식워런트증권) 사태를 스터디하고 있다. 배경에는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만으로는 시장 과열을 잡기 어렵다는 절박한 고민이 깔려 있다. 결국 남은 카드는 시장 자체를 위축시킬 정도의 특단의 대책 뿐이다. 그 특단의 대책이 실제로 통했던 유일한 선례가 바로 ELW 규제다. 다만 강력한 규제가 시장을 사장시킨 전례였던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보완 대책에 나서며 금융투자업계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010~2012년 시장건전화 대책 이후 사실상 시장이 붕괴된 ELW(주식워런트증권) 사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ELW 규제 당시 나왔던 강력한 LP(유동성공급자) 규제가 반복되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국은 ELW 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라고 설명하지만, 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두 사례는 상품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달라 참고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더 근본적인 반문도 제기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자체에 대한 폐지론까지 나온 마당에, 당국이 여전히 시장이 소멸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이야말로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