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3T05:52:48

주호영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장동혁 물러날 때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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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며 불출마 뜻을 전했다.이어 당의 행태를 보면 만정이 떨어지지만 이즈음에 인간이 스스로 가져야 하는 신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다 며 먹던 물에 침을 뱉지 않겠다. 오래 저를 돕고 함께한 당원과 척을 지고 싸우는 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 고 했다.그는 당의 공천이 다시 당원과 시민의 선택 위에 서도록 만들겠다 며 선거 때마다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낙하산을 내리고, 특정인을 찍어내기 위해 기준을 비틀고, 그러고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고치겠다 고 말했다.또한 공천 실패에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게 하고, 무너진 당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보수가 다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당으로 돌아가도록 저의 정치 인생을 걸겠다 고 했다.주 의원은 장 대표에게 한말씀 드리겠다. 덕미이위존(德微而位尊)하고 지소이모대(智小而謀大)면 무화자선의(無禍者鮮矣)라 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인격은 없는데 지위는 높고 지혜는 적은데 꿈이 크면 화를 입지 않는 자가 드물 것이라 했다. 제발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 고 덧붙였다.법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한 데 대해서는 법원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정당의 자율성 존중과 정당 내부 문제라는 말 뒤로 비겁하게 물러섰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법원이 대구시장 공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해서 이번 어처구니없는 공천 절차가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