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9-03T08:21:47

건자재 전량 미매각·증권사 언더금리…고금리 여건 속 회사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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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BBB급 일부 기업이 회사채 미매각으로 고전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조단위 주문이 몰리며 채권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시장금리 상승과 중앙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신용 이벤트가 겹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발행사별 재무 상태와 업종을 따지는 움직임이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9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10배가 넘는다. 2일에는 하나증권이 3000억원 모집에 2조150억원, DB증권이 1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의 주문을 각각 확보했다. 이들 증권사는 일부 만기 구간에서 개별민평금리를 9~11bp(1bp=0.01%포인트) 밑도는 언더금리 조건으로 발행이 결정됐다. 증권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