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3T05:22:02
“메모리만 문제가 아니다”… AI에 밀린 기판·소재, PC 공급망 흔들
원문 보기PC 가격 상승의 원인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기판과 소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가 고수익 부품을 흡수하면서 일반 PC용 공급망이 구조적으로 밀려나고 있기 때문이다.3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등에 따르면, AI 인프라 확대로 고부가 부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조사들이 한정된 생산라인과 원자재를 수익성이 높은 제품에 우선 배정하는 ‘자원 재배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고성능 제품 확대가 범용 부품 수요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작동했지만, AI 시대에는 오히려 범용 부품의 생산 설비와 원재료가 AI 전용 라인에 잠식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