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병태 부위원장에 사퇴 권고…스스로 거취 판단하는 중"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청와대는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구호 징계를 두고 5·18이 성역이 됐다 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병태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6일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사안이 매우 엄중한 까닭에 이병태 부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했다 며 이에 현재 이 부위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판단하는 중 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부위원장은 배재고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 라는 구호로 논란 끝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자 페이스북에 5·18이 성역이 됐다 며 북한의 모습 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네, 맞다.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의 성역이다 라고 하는 등 비판이 일자 이 부위원장은 4일 추가로 글을 올려 비판도 표현의 자유다. 하지만 발언을 근거로 처벌 은 기본권의 부인 이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돼야 한다 고 했다.이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정부 소속 기관의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 이라며 엄중히 경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 고 밝혔다.이틀 뒤인 이날 이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신념을 지키는 비용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헨리 8세로부터 처형당한 토마스 모어의 발언을 공유하며 지조 있는 유언을 남겼다 고 적었다.이 부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카이스트 교수 출신의 중도보수 성향의 인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의지를 보여주는 인사 중 하나로 여겨진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직은 임기 2년이 보장돼있어 해촉이 불가능하다.청와대는 이재명 정부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외연을 확장하는 포용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