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BS 2026-03-15T11:14:00

"호위한다"더니 "군함 보내라"…'중국' 포함한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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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그럼 미국 워싱턴 연결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함 파견을 요청한 배경,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김용태 특파원, 원래 유조선 호위는 미군이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의 호위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했었죠.이란의 기뢰 부설함도 대부분 제거했다고 자신했었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하룻밤 사이에 이란의 기뢰 부설함을 대부분 격침 시켰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그럼 미국 워싱턴 연결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함 파견을 요청한 배경,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원래 유조선 호위는 미군이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의 호위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했었죠. 이란의 기뢰 부설함도 대부분 제거했다고 자신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1일) : 하룻밤 사이에 이란의 기뢰 부설함을 대부분 격침 시켰습니다. 60척에 달합니다. 그렇게 큰 해군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트럼프는 이란이 기뢰를 깔거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작전이 위험하다는 걸 인정한 셈입니다. 미국은 일본에 배치됐던 상륙함과 해병대 병력도 중동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만만치 않다, 그러니 한국을 비롯해서 석유가 필요한 동맹들은 군함을 보내달라'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미국도 돕겠다고 했는데, 정작 가장 위험한 유조선 호위는 다른 나라에 맡기겠다는 계산이 아닌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중국은 선뜻 안 나설 것 같은데 굳이 포함시킨 이유가 뭘까요? 기자 군함 파견을 요청한 5개 나라 중에 최대 경쟁상대, 중국을 가장 먼저 불렀습니다. 여기에도 노림수가 있어 보입니다. 우선 보름 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카드로 던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오니까 중국도 남의 일은 아닙니다. 또 이란과 가까운 중국이 참여한다면 이란이 함부로 공격하지 못할 테니까 효과는 극대화될 겁니다. 하지만 이란과 중국은 따로 유조선 안전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중국이 군함을 보낼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트럼프가 '다국적 군 구상'을 꺼내 들었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기자 아직은 트럼프의 구상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동맹들에게 안보 분담을 계속 요구해 왔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심상치는 않습니다. 다국적군이라면 미국으로서는 위험을 분산시키고, 더 큰 명분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란의 부담은 더 커지겠죠. 다만 실제로 군함을 파견할지, 파견한다 해도 어떤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나라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어서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진)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