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20T06:30:57

美, 걸프 3국에 무기 34조 판매키로…UAE엔 '패트리엇·사드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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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보복 공격 피해를 입고 있는 걸프 3개국에 총 230억 달러(약 34조5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은 19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요르단에 총 23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앞서 국무부는 이날 3개국에 대한 160억 달러(약 24조원)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쿠웨이트는 80억 달러 상당의 미국 방공 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요르단은 7050만 달러 규모의 항공기·탄약을 확보했다. 총액 160억 달러 중 나머지는 UAE 몫 방공체계·레이더·폭탄 등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UAE에 70억 달러(약 10조5000억원) 규모의 비공개 무기 판매를 별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UAE는 이란 보복 공격 최대 피해국이자 트럼프 행정부 주도 호르무즈 연합 에 참여 의사를 밝힌 유일한 걸프 국가다.UAE는 이를 통해 56억 달러(약 8조4000억원) 상당의 패트리엇 미사일, 13억2000만 달러(약 2조원) 상당의 CH-47 치누크 헬리콥터를 추가 구매할 수 있게 됐다.트럼프 행정부는 또 UAE에 대한 핵심 무기 수출에 대해서는 무기수출통제법(AECA)상 긴급 조항을 발동해 의회 심사를 우회하기로 했다.보도에 따르면 AECA 발동 대상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레이더를 포함한 약 45억 달러(6조7000억여원) 규모로 전해졌다.국무부는 이번 방공 장비 판매가 UAE의 현재 및 미래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