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5T15:34:00

AI와 협업 위해… 소규모 수평 조직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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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방대한 조직을 이끌면서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임원 모임인 고위임원팀(SLT)을 해체했다. 대신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PO)를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전사 차원의 경영 조직을 꾸렸다. 또 현장 중심의 소규모 수평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수평 조직은 여러 단계의 복잡한 보고 체계를 거치지 않고 엔지니어와 연구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이 직접 협업한다.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조직 형태를 도입한 것은 AI가 업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인원이 많은 대규모 조직이나 팀의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AI와 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이기도 하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AI 시대에 MS의 거대한 조직은 큰 약점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