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15:47:00

2차 특검 “국정원, 수백명 ‘안보 위해 세력’ 명단 만들어”

원문 보기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은 6일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부에 국정원 직원 파견 등을 준비한 혐의(내란 부화 수행)로 김남우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입건했다고 밝혔다.특검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상계엄 당시 국정원이 적극 동조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국정원의 안보 조사 담당 부서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연락관·조사관 파견을 준비했고, 기조실장 산하 인사 담당 부서의 요청에 따라 (안보 조사 부서가) 계엄사령부에 파견할 중견 간부 2명을 선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계엄사가 대법원, 외교부, 교육부 등 각 부처에 국정원 연락관 파견을 요청하자, 국정원이 파견 보낼 직원 리스트를 만든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특검은 명단 작성 등 파견 준비 과정에 김 전 실장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