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14T15:09:40

이 대통령 "英, 韓 성장 도운 고마운 나라"…앤 공주 "韓 조선 경이로운 수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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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한국을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여동생 앤 공주를 만나 한-영 간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앤 공주를 만나 우리 앤 공주를 대한민국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뵙게 돼서 반갑다 고 말했다.이에 앤 공주는 너무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며 마지막 한국에 왔었을 때는 동계올림픽 때였다 고 회상했다. 앤 공주의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방문한 이후 8년 만이다.이 대통령은 영국군의 6·25 전쟁 참전과 현대중공업의 출범 배경 등을 언급하며 영국은 우리나라의 성장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 라고 말했다.이에 앤 공주는 그간 한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며 특히 오늘 울산을 방문했는데 한국의 조선업, 중공업 및 제철 기술 등은 경이로운 수준 이라고 평가했다. 앤 공주가 이날 방문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70년대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를 들고 영국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차관을 확보해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앤 공주는 이번 방한 중 영국군의 묘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만났다며 우리 정부의 현충 시설 관리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999년 국빈 방한이 한·영 외교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며 앤 공주의 이번 방한이 그 우정을 이어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한번 들렀다 가시지 그러냐 라며 앤 공주의 안동 방문을 권유하기도 했다.앤 공주는 이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영국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구체사항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나가자 며 추후 방영시엔 공주 부부를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란다 고 화답했다.이 대통령은 접견을 마친 뒤 X(옛 트위터)에 영국은 2027년, 대한민국은 2028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게 된다 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함께 발휘해나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