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1T15:48:00

좌우로 갈라진 ‘커피 한잔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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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달 18일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불거진 ‘역사 폄훼’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은 논란이 불거지자 곧바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경질하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하지만 정부·여당과 현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나섰고, 이에 반발한 사람들이 ‘스타벅스 팔아주기’로 맞불을 놓으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일상이 진영 대결의 소재로 비화하자 일부 시민은 “정치권이 갈등을 지나치게 부추기고 있다”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