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들 "시진핑 방북, 북러 협력 심화 견제 의도"
원문 보기[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북한을 국빈방문하기로 한 배경에는 심화되는 북러관계를 견제하기 위한 계산이 깔려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은 분석했다.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5일(현지 시간) CSIS 팟캐스트 캐피털 케이블 에서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이는 중국이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려는 것이고, 거기에 더해 아마도 중국이 인식하기에 러시아가 북한과 하고있는 것을 견제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고 평가했다. 또한 차 석좌는 우리는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항상 얘기해왔는데, 그들은 정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며 하지만 어쩌면 이것이 그들의 대응일지 모른다 고 했다.이어 예를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을 다시 한 자리에 모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북한과 러시아 관계를 약화시키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을 조금 떼어놓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고 설명했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선임국장을 지낸 에드가 케이건 전 말레이시아 대사도 중국은 북한이 불편할 정도로 러시아와 더 가까워졌다고 보고있으며, 한국과 일본이 부분적으로 북한 때문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김정은과 대화를 원하는 미국 대통령이 있는 만큼 그들에게 기회가 왔다고 보고 있고, 그들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이다 고 전망했다.미 국방부 중국전략부서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리아나 스카일러 매스트로 스탠퍼드대 국제학연구소 인도태평양 정책연구소 소장은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가장 뻔한 종류의 중학교 연예 패턴 이라고 표현했다.북한이 러시아와 관계를 심화하고 또 미국과 대화할 가능성이 생기자 중국이 관리에 나선 것이란 취지다. 매스트로 소장은 신경도 쓰지 않다가 누군가가 갑자기 더 잘생긴 남자친구를 사기귀고 나면 갑자기 반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자애가 된다 며 그들(중국)이 북한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고 긴밀한 관계를 재구축한 순간 중국은 자신들의 입지에 대해 불안해질 것이란건 명백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