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5-13T01:00:00

"내년 레벨4 상용화"…국토부, 광주서 자율주행차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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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레벨4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도심 실증 사업에 돌입한다.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광주 김대중 컨퍼런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업무협약식 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 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 시 전역이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참여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됐다.이번 실증 사업은 광주 전역의 주거지와 상업지 등 실제 생활권 500.97㎢에 자율주행차량 200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자율주행 AI를 학습시키는 과정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E2E(End-to-End) 기반의 레벨4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증을 위해 꾸려진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원팀 모델로 운영된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이번 실증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200대를 6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등 다른 자율주행 기업은 제공받은 차량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안전 검증을 거쳐 도로 주행 및 데이터 수집 등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한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 개발과 사고 시 긴급출동, 원인 분석 등을 담당한다. 공공 부문의 지원도 뒷받침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시간 실증 운영을 위한 사업 관리와 성과 검증을 맡고, 광주광역시는 차고지와 충전 설비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관련 정책과 제도, 행정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실증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내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어서,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실증 차량의 공개 외에 참여기업은 행사장 내 기술 전시 공간에서 이번 실증에 필요한 인력채용 계획도 설명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 며 오늘 이 자리가 반격의 출발점이 돼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규제 특례와 정책 지원 패키지가 결합된 메가 특구로 추진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sg051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