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5-28T01:26:00

기후부 장관 "전기요금 인상 압박 여전…원전·재생에너지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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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8일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정부가 에너지 수급 위기에 안정적으로 대응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 가스가격 상승 등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압박 요인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았다. 김 장관은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유튜브 방송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에 출연해 기름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으로 관리했고, 나프타도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수급에는 큰 지장 없이 관리했다 며 위기관리 능력을 국민들이 평가할 만하다 고 밝혔다.다만 그는 전기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그랬듯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영향이 3~6개월 뒤 나타난다 며 지금 조금씩 전기료 압박 요인이 생기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전력 도매가격(SMP)이 중동 전쟁 이전에는 100~110원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120원 중반까지 올라왔다 며 한전이 적자로 전환되는 기준선은 SMP 146원 정도인데 아직 그 수준은 아니지만, 전쟁 장기화와 가스가격 상승이 이어지면 적자 전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정부가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5년과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제로섬 게임처럼 갔는데, 그렇게 해서는 석탄과 가스를 빠르게 줄이기 어렵다 며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병행한다는 큰 틀 아래 석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빠르게 늘릴 기반을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나프타 수급 우려로 한때 종량제 봉투 품귀 현상이 일어났던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대체로 안정이 됐다 며 (종량제 봉투를) 가급적이면 나프타 신재를 쓰지 않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쓸 수 있도록 해서 자원순환에도 기여하도록 하고 있는데, 전화위복 계기가 된 것 같다 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햇빛소득마을을 최대 1000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당초 임기 중 2500개 마을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이 대통령은 전국 3만8000개 마을 전부에 조성할 것을 지시해서 올해는 대략 700~1000개 마을 신청을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이어 여주 구양리의 경우 한 1메가와트(㎿)를 설치했는데 한 달 평균 1000만원의 수익이 나고 있다. 농촌 기본소득처럼 에너지 소득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 이라고 했다.김 장관은 태양광과 풍력은 과거에 비하면 평균 단가가 많이 저렴해지기 시작했다 며 중국은 그간 (태양광 모듈을) 대규모로 생산했고 우리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거의 태양광을 못하게 하다 보니 국내는 쪼그라 들어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다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관련 태양광 산업도 키워야 하니 조금 비싸더라도 애용해줘야 국내 태양광 산업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모듈을 쓰는 방식으로) 해보려고 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