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31T15:36:00
장기·분산·적립… 코스피 출렁일수록 투자 원칙 지켜라
원문 보기직장인 곽모(46)씨는 이른바 ‘6000피’ 시대가 남 일 같기만 하다. 그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에 가입해 직접 은퇴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데, 원금 보존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채권이나 예금 등 안전 투자에 집중해왔다. 그런데 최근 입사 동기로부터 ‘국장’에 대거 투자해 DC 계좌 평가액을 두 배로 키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곽씨는 국내 증시 투자를 늘려볼까 싶다가도, 중동 전쟁 이후 출렁이는 증시를 보면서 고민만 커지고 있다.코스피는 지난 2월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었다. 5000을 돌파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다. 작년 10월 4000선을 넘은 이후 넉 달 만에 상승률 50%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코스피 6000 시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며 삼일천하로 막을 내렸고, 국내 증시는 전례 없는 초변동성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의 방향성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은퇴 자산을 운용할 때는 단기 흐름보다는 투자 환경을 냉정하게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