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2T18:00:00

“마약왕 박왕열 체포 후 필로폰값 50% 폭등”… ‘위장 수사’로 더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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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왕열 송환 이후 필로폰 값이 최대 50%까지 올랐습니다. 정부 단속에 걸릴까 봐 마약 판매상들이 숨어버린 겁니다. 오죽하면 일선 형사들이 ‘마약이 안 돌아 수사가 어렵다’고 말할 정도입니다.”오창한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지난 29일 인터뷰에서 “박왕열·최병민 송환 이후 마약 공급책들이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판매를 대폭 줄이면서 필로폰 값이 크게 올랐다는 얘기를 현장 경찰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지난 3월 말 1g, 즉 3~4차례 투약할 수 있는 분량 필로폰 가격은 40만~5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6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