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7T18:00:00

방치된 ‘1급 보안’ 대형 기름 탱크… 악뮤와 돔페리뇽이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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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오래 걸어가요 / 소문의 낙원으로 / 사랑을 발견하기 위해 / 도시를 떠나왔어요.”지난달 31일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 2026’ 무대에 오른 그룹 ‘악뮤’가 신곡 ‘소문의 낙원’을 부르자, 관객들은 일제히 율동을 함께합니다. 봄바람의 따스함과 경쾌한 벌레 소리가 도시를 떠나 들판에 놀러 온 것 같지만, 사실 이곳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