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3T15:52:00

北 장사정포 잡는 ‘한국형 아이언돔’ 2029년 조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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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의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증강 동향에 대응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 체계(LAMD)를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9년부터 실전 배치하기로 3일 결정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LAMD는 단거리·저고도용 방공 무기로, 동시다발로 무리 지어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84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제17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LAMD의 시제품 전력화를 위한 ‘사업추진기본전략 및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LAMD 전력화 시기는 2031년이었는데, 개발을 위한 시제품을 실전 배치해 2029년부터 순차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제품을 완성품과 같은 수준으로 정비하고, 시험에 소진된 유도탄은 필요한 수량만큼 다시 확보해 전력화하는 방식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시제품 전력화는 전차·항공기 분야에서는 있었지만 지대공 유도탄 분야에서는 처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