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카타르서 공습경보…"미사일 및 드론 위협에 대응 중"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들을 공격한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걸프 국가에서 8일(현지 시간)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쿠웨이트 군 당국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적대적인 미사일 및 드론 위협에 대응 중 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군 당국은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폭발음이 들릴 수 있다고 알렸다.이들 국가는 이란 전쟁 기간 미국·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습의 표적이 됐다. 이란은 전쟁 중 알 살렘 공군 기지, 캠프 아리프잔, 캠프 부에링을 포함해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들을 공격했다.바레인 내무부도 X를 통해 바레인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며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 고 촉구했다.이번 공습경보는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 보복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발령됐다.바레인은 페르시아만, 홍해, 아라비아해를 관할하는 미 해군 제5함대 본부가 있는 곳이다.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방공망과 미사일 기지 등 80여 개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세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중부사령부는 7일(현지 시간) X에 성명을 올려 정밀유도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기지 등 80여 개 목표물을 타격했다 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