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9T21:35:44

치솟는 美 장기금리… ‘최고 채권 판매자’베선트가 꺼낸 ‘3장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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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 등 미국 경제 전반의 ‘돈값’을 좌우해, 국채 금리가 오를수록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연간 2조달러에 육박하는 재정 적자로 국채 공급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4.65% 안팎까지 뛰었다. 30년물 금리는 지난달 31일 5.28%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블룸버그는 9일 “월가의 트레이더와 전략가들은 베선트가 국채 금리의 추가 급등을 막고 싶다는 새로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