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4T02:21:18

정청래, 송영길·김남준과 '전략공천' 다음날 인천행…"계획한 것처럼 일정 잘 맞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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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각각 인천 연수갑,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한 바로 다음날 인천을 후보들과 찾아 선거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송 전 대표에게는 당의 결정을 따라준 송 전 대표에게 감사하다 고 말하는 한편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국회에서 입, 제도로 뒷받침할 인재 라고 부각했다.민주당은 24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정 대표는 회의에서 송 전 대표에 대해 이곳 연수구가 (민주당에) 그렇게 녹록한 지역은 아니고 연수구에서 승리할 확실한 필승 카드는 아무래도 송 전 대표밖에 없다 라는 생각에 이르러 송 전 대표를 이곳 연수갑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그는 (송 전 대표가) 20여년간 같이 동고동락한 계양을 지역주민들과 잠시 이별해야 하는 그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면서도 지도자는 더 어려운 지역이 있다면, 더 큰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가는 것이 통 큰 지도자의 모습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흔쾌히 당의 결정을 따라준 송 전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인천에 왔다 고 말했다.계양을은 송 전 대표가 16대 총선부터 내리 5선을 지낸 곳인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기도 하다. 송 전 대표는 이른바 돈봉투 의혹 사건 무죄 판결이 확정된 이후 계양을 출마 의사를 내비쳤으나 김 전 대변인이 공천됐다.송 전 대표는 회의에서 이 어려운 연수 지역을 신승해서 3선 동안 지켜왔던 박찬대 의원의 내용을 다 계승해서 잘 같이 협력하겠다 며 아침에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 통화해 위로와 협력의 의사를 표시했다 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당초 인천 연수갑 재보선 출마 의사를 밝혔었다.이어 황우여 전 의원과도 통화를 했는데 (황 전 의원이) 전폭 환영한다 고 했다. 여야가 모두 환영해줘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김 전 대변인의 승리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정 대표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오늘날 이재명 대통령이 있기까지 김 전 대변인의 공로가 어찌 작다고 할 수 있겠는가 라며 저는 김 전 대변인이 국회의원이 되면 이 대통령이 그리는 국정 철학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제도로 뒷받침할 그런 인재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이) 이 대통령의 입 역할도 많이 해온 만큼 앞으로 계양을에서 계양을 주민들의 입이되고 대변인이 되고 계양을을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맞게 발전시키는 그런 역할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김 전 대변인은 계양의 일꾼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정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의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또 무엇보다 우리 계양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주신 송 전 대표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계양에 대한 애정을 지닌 송 대표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고 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부터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귤현역 차량사업소를 방문해 환경정비 작업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장 체험에는 김 전 대변인을 비롯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도 동행했다.정 대표는 지하철 청소하시는 분들의 애환을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며 오늘 (노동자들이)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 정년연장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그런 부분도 이재명 정부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머지않은 시간 안에 해결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우연의 일치겠지만 마치 계획대로 첫 일정을 하게 됐다 며 그만큼 뭔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고 했다.박 후보는 (인천교통공사가) 물가 등 생활 민생을 고려해서 적자를 감수하면서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공기업의 공익성과 지속가능한 경영효율화를 위해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운영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청소 노동자들의 노동에 대해서 우리가 잠깐 경험했는데 우리 시민들의 삶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런 것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게 바로 주권자인 우리 국민이 원하는 민생이고 행정 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변인은 우리 지역구에서 (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 며 현장에서 묵묵히 땀을 흘려 일해주시는 노동자가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그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땀을 흘린 만큼 그 대가를 가져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정치인의 역할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정 대표와 박 후보, 김 전 대변인은 흰 방진 마스크와 하늘색 방진복을 착용한 채로 지하철 차량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 인천 기지본부를 방문, LNG 생산기지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innovation@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