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6T08:15:18

[6·3충북]청주 민주 도의원 공천 잡음…이강일, 공세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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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충북도의원 공천 심사에 반발하고 있는 이강일(청주상당) 국회의원이 청년 후보 단수공천을 거듭 주장하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 여권 원로가 집안싸움 자중을 공개 요구하는 등 공천 내홍이 심화하는 양상이다.이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을 결정한 청주1 선거구는 유일한 청년 후보 (공천)신청 지역 이라면서 당 규정에 따라 단수 후보가 돼야 마땅하다 고 밝혔다.그는 이어 정말 당에 꼭 필요한 분을 모신 것 이라면서 청년 후보를 적극 두둔하면서 청년이 공천을 못 받으면 청주 상당위원회는 (중앙당의)감점 대상이 된다 고 경고했다.이 의원은 (청년 후보의)경선 상대인 기성 정치인은 지역위원회 활동을 하지 않았고 당원들이 뽑은 지역위원장(이 의원)도 인정하지 않았다 고 날을 세우면서 그런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오래된 당원 몇 명이 움직였는데, 이는 사적 관계로 당을 망치는 일 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특히 그는 지금 퇴행을 성공시킨 것은 잠시일 뿐 (자신을)완전히 밟지 못하는 이상 전의만 키웠다는 것을 명심하라 고 경고했다.충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19일 충북도의원 청주1 선거구에 2명의 여성 주자 경선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청년이면서 여성인 A씨를 단수 추천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가 명문화된 공천 규정 숙독 없이 공천심사를 진행했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A씨는 자신의 이의신청을 충북도당 공관위가 기각하자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이 의원이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은 오래된 당원 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지역 여권 원로 박문희 전 의장은 댓글을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 라고 이 의원에게 반문했다.박 전 의장은 제발 상식이 통하는 지역위원회를 운영해 달라 며 자중을 요구한 뒤 가능하면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하려 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할 것 같다 며 집안싸움 전선 확대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