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0T01:22:57

육군 무인車 사업, 한화 단독 통과에 ‘안갯속’… 커지는 방사청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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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미래 전력 체계인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이 ‘반쪽짜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현대로템이 방위사업청의 평가·절차 진행 방식에 반발하고 있는 와중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마지막 평가 관문을 통과하면서다. 공정성 논란으로 사업 자체가 유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방사청이 사업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지난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육군 다목적 무인차량 구매 사업의 성능확인평가를 경쟁업체 없이 단독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최고속도, 항속거리 등 6개 항목(A형 평가항목)에 대해 방산업체가 제시한 성능을 상대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약 3주간 실물 평가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