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소식통 "발전소 공격 시 전쟁 美 본토까지 번질 수 있어"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의 대이란 인프라 공격 가능성과 관련해 이란 측이 전쟁의 여파가 미국 본토까지 번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익명의 소식통은 6일(현지 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그는 여러 차례의 실패와 후퇴, 그리고 오늘 이스파한에서의 역사적인 패배 이후, 트럼프는 위협적인 트윗으로 이 중요한 날에 대한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이어 트럼프가 이러한 위협을 실행에 옮겨 긴장을 더욱 고조시킨다면, 그의 패배는 더 처참해질 것 이라며 그 경우 미국은 이 지역에서의 모든 이익을 잃게 될 뿐 아니라, 전쟁의 여파가 미국 본토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다만 이 소식통은 해당 발언이 미국 본토를 향한 직접적인 미사일 공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트럼프는 전쟁 전에도, 지금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 며 트럼프는 미국 영토 내부에서 심각한 불안정성이 초래될 것임을 목격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이어 트럼프는 전쟁 이전에도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던 것처럼 전쟁 확대에 있어서도 중대한 계산 착오를 범하고 있다 며 이는 결국 그의 패배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란이 전통적으로 구사해 온 비대칭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군사력 격차를 감안할 때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하기보다는, 중동 내 미군 기지나 우방국, 해상 교통로 등을 겨냥한 간접적 압박 수단을 통해 전쟁 비용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7일까지로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