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6T21:43:14

美·이란 충돌, 2주 만에 숨 고르기… 트럼프, 이란 전면전 확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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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지난 2주 동안 주고받은 무력 공방이 물밑 외교전으로 일시적인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던 두 나라는 정면충돌은 멈췄지만, 이번 소강 상태가 완전한 종전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종전 합의안(MOU)을 둘러싸고 두 나라 간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여전하고, 이스라엘이라는 강력한 역내 변수가 얽혀 있어 언제든 뇌관이 다시 터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온다.26일(현지시각) 주요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미군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 동안 이어온 이란 본토 타격을 24일부터 보류했다. 앞서 11일 미군은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공격을 재개하자 이란 군사 시설과 핵심 사회간접자본들을 표적 삼아 맹폭을 가했다. 이란군 역시 미국 동맹국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4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부터 추가 공습 계획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양국 충돌은 일단 멈췄다. 이란군 역시 미국이 공격을 중단하자 이에 맞춰 보복 작전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