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4T18:00:00
“AI 시대엔 일부러 불편하게“… 폴더폰·디카·유선이어폰 다시 찾는 Z세대
원문 보기“폴더폰으로 문자하고, MP3 플레이어에 유선 이어폰을 꽂아 음악을 듣고, 동묘에서 산 2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2000년대 초반의 일상이 아니다. 2026년 Z세대 사이에서 번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다.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스마트폰 대신 폴더폰을 사용하는 젊은 층의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화면을 오래 들여다보는 대신 전화와 문자만 가능한 기기를 선택하고, 스마트폰 카메라 대신 디지털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개성이 됐다.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일상을 지배할수록 오히려 일부러 ‘불편함’을 선택하는 ‘슬로우 테크(Slow Tech)’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