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다 꺼지자 "또 오작동?"…비명 듣고 화재 알았다
원문 보기ⓒ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경찰은 공장 내부 화재경보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참사 당시 경보기가 울렸다가 곧바로 꺼졌던 겁니다. 저희 취재진이 만난 직원들은 평소에도 오작동이 잦았다고 말했습니다.이어서 임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영상 시청 앵커 경찰은 공장 내부 화재경보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참사 당시 경보기가 울렸다가 곧바로 꺼졌던 겁니다. 저희 취재진이 만난 직원들은 평소에도 오작동이 잦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임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일 점심시간, 희뿌연 연기가 보이는가 싶더니 3분도 채 되지 않아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을 정도로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분, 초를 다투던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화재경보기가 말썽이었습니다. [조대현/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 '처음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 경보를 들었다' 그런데 '경보를 듣고 불과 얼마 되지 않아 가지고 경보가 바로 꺼졌다'. '그래서 평소와 같은 경보기 오작동으로 알았다'….] 경보기가 울리자마자 몇십 초 이내에 꺼졌기 때문에 내부에 연기가 퍼지고, 비명소리까지 듣고 나서야 불이 난 걸 인지했다는 겁니다. 안전공업 전 직원들은 평소에도 경보기 오작동이 많았고, 불이 나도 직원들이 직접 끄는 경우가 잦아, 경보기가 울려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일이 반복됐다고 말합니다. [A 씨/안전공업 전 직원 : 1년에 3~4번 정도 화재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저희 작업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거나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경찰은 경보기 시스템 문제와 함께 참사 당일 누군가 경보기를 임의로 조작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관련자 50여 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손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희생자들이 늦게 나와 죽었다는 등의 막말을 해 공분을 일으킨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는 오늘 딸 손 모 상무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개를 숙이고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손주환/안전공업 대표 : 제 부주의한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 특히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TJB,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황세연, VJ : 이준영)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