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5T05:50:00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둘러싼 정부·정유사의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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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로 인한 기름값 폭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손실 보전 범위를 놓고 정부와 정유사가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어 향후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정유사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해 잃어버린 기회비용도 손실 보전에 포함하길 희망하지만, 정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이후 1·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4주 동안 정유 4사가 추정한 매출 손실액은 약 1조2000억원이다. 1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2주 동안 약 3400억원,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2주 동안 약 8200억원의 매출 손실을 봤다고 추정한 값을 합한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