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3T15:50:00
유럽 “미군 철수 허세인 줄 알았는데” 당혹
원문 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비협조적인 독일을 겨냥해 주독미군 철수 카드를 현실화하자, 유럽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일단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2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dpa통신에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미군 병력 철수는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며 “유럽인들은 우리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도 “솔직히 말해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며 미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앨리슨 하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변인 또한 “이번 조치는 유럽이 국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동 안보에 대한 책임을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