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5T15:30:00

호암상 수상자, 해외 입양아 에바 호프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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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2026년도 삼성 호암상 6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습니다. 작년 5월 30일 시상식이 끝나고 바로 시작한 수상자 선정 작업이 드디어 완료된 것입니다. 해마다 10월 말까지 국내외 3000여 명에게 후보 추천을 의뢰합니다. 이에 더해 특별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적으로도 후보자를 발굴합니다. 후보자 추천이 완료되면 부문별로 8명 내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합니다. 4개 학술 부문에는 노벨상 수상자 등 2~3명의 해외 석학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합니다. 1·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4~5명의 우수 후보자를 선정하고, 학술 부문의 경우 우수 후보자의 업적에 정통한 해외 석학 3명의 자문 의견서를 받아 최종 3차 회의에 제시해 참고토록 합니다. 이렇게 해서 선정된 수상 후보자가 호암상 위원회의 의결로 수상자로 확정되지만, 이는 대개 형식적 절차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투명하고 엄정한 절차를 거치므로 심사위원 외에 누구도 수상자 선정에 관여하거나 영향을 미칠 여지는 없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추천된 후보자가 그해에 바로 수상자로 선정되는 경우는 드물고 여러 해에 걸쳐 추천돼 수상자로 결정되는 것이 통례입니다. 이른바 재수, 3수 그 이상을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저는 호암상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와 같은 절차가 엄정히 진행되도록 관리합니다. 최종 결정된 수상자에 대한 개인적 평가도 삼갑니다. 수상자 결정의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