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자오러지 "패권주의 위협 증가…中, 자유무역 지킬 것"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26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포럼에서 패권주의를 비판하면서 중국의 자유무역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중국 보아오포럼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역사는 이미 증명했고 앞으로도 증명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자오 위원장은 오늘날 세계는 지정학적 갈등과 국지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성행하고 있다 며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의 위협이 증가하고 문명의 격차와 진영 대립의 낡은 사고방식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고 우려했다.이어 각국 인민들이 평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열망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고 공평·정의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면서 단결에는 힘이 있고 협력은 상생할 수 있으며 인류는 마음을 합쳐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만 글로벌 위험과 도전에 대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갈등과 대립, 배타주의, 강권과 횡포 등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자오 위원장은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식의 정치적 해결을 통해 갈등과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 며 대화와 협상의 아시아 안보 모델을 구축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또 다양한 장벽을 허물고 지역 통합을 깊이 있게 추진해 산업·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함께 유지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해야 한다 고 말했다.중국이 혁신 발전과 자유무역 수호에 앞장설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자오 위원장은 중국이 인공지능(AI)·양자기술 등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면서 혁신 주도 발전을 견지하고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가속화하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유무역의 추진 사례로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 조치를 제시하면서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무역·투자 협력의 질과 수준을 향상시키며 고품질 일대일로(一带一路) 공동 건설을 추진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