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7-10T04:47:54

농진청, 몽골과 농업기술 협력 확대…축산·식량안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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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촌진흥청이 몽골 정부와 축산 및 식량안보 분야 농업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진청은 전날 몽골 정부 청사에서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와 수의청과의 축산 및 식량안보 농업기술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몽골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4년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몽골 사업 이후 10년 넘게 이어온 농업기술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작물과 축산 분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양국은 협약에 따라 ▲작물 품종 개발·보급과 종자 증식 기술, 안전 먹거리 재배·생산기술 등 작물생산성·품질 향상 ▲가축 유전능력 개량과 사료 생산기술 협력 강화 및 동물의약품 등록 간소화 등 규제 완화 ▲한국산 농약·비료 사용법 전수와 몽골 농약 등록 절차 간소화 ▲작물·축산 유전자원 교류, 보호, 보존 및 공동 활용 촉진 ▲기후변화 적응 기술과 농업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농진청은 KOPIA 몽골 사업을 통해 완전배합발효사료(TMF) 기술을 현지에 보급해 왔으며 지난해 10개 군 150개 농가로 축산 시범사업을 확대했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유 생산량을 지난해 13.8리터(ℓ)에서 2028년 16.5ℓ로 약 20% 늘리고, 축산농가 소득도 지난해 대비 25% 이상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지난해 몽골 역사상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한 한국 품종 벼 진부올 의 재배 면적과 참여 농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소 동결정액과 수정란, 동물의약품, 양파 재배용 농기계 등 한국산 농자재의 몽골 수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이승돈 농진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간 쌓아온 양국 농업기술 협력의 성과를 제도적 틀 안에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라며 몽골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농업 관련 기업의 몽골 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