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1T09:13:38

이 대통령, 국립소방병원 개원식 참석…"국민 생명 구하는 영웅 지키는 게 국가·국민 지키는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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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국민 생명을 구하는 영웅을 지키는 게 곧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 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고 치료받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모범적인 모습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이 마땅히 존중받고, 제복에 대한 자부심이 한없이 높아질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소방공무원을 향해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이 위대한 과업을 재난 현장에서 온몸으로 감수해 내고 계신 분들 이라고 격려했다.이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길 속에서, 또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를 헤쳐가며 생명을 구해내는 여러분이야말로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우리 국민들의 영웅 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아울러 전체 공무원 직군 중에서 가장 짧은 평균 수명, 또 일반 국민에 비해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우울증 유병률까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그 순간이 정작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는 큰 상처로 남아 있었다 고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국립소방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병원과 소방의학연구소의 축적된 데이터가 결합해 여러분의 직무 중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소방의학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 이라며 정부는 국립소방병원이 소방의료와 지역 공공의료를 함께 책임지는 국가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개원식 이후 이 대통령은 고압산소치료실과 심폐재활검사시스템, 통합재활센터, 영웅쉼터 등 병원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고압산소치료실을 찾은 이 대통령은 최일국 응급의학과 교수로부터 고압산소치료의 방법과 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고 기대했다.통합재활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도 활용할 수 있는 거죠 라고 확인하며 첨단 장비를 이용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던 퇴직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의 치료 경과를 묻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병원 운영 현황도 살폈다. 이 대통령은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에게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를 비롯한 진료 현황 등을 묻고 병원이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의료진에게도 국립소방병원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환자들을 잘 돌봐달라 고 했다.심미선 간호행정교육과장은 청와대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드렸는데 정말 와주실 줄은 몰랐다 며 국립소방병원이 첫걸음을 떼는 시점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느낌 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